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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양의지·박석민 홈런' NC, 롯데와의 3연전 스윕…롯데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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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석민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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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14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NC는 13승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6연패에 빠진 롯데는 7승12패에 머물렀다.

양의지와 박석민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김영규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신고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송승준이 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뒤 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타선 역시 응집력 부족을 노출하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NC는 1회말 지석훈의 안타와 나성범, 박석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권희동이 9구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탄 NC는 3회말 양의지의 솔로 홈런과 이우성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박석민의 솔로 홈런과 이우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김영규가 5회까지 7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기며 타선의 지원에 부응했다.

승기를 잡은 NC는 6회말 2사 이후 나성범의 볼넷과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 찬스를 만든 뒤, 박석민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9회초에서야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넘어간 뒤였다. 경기는 NC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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