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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잠실 게임노트] '박건우+신성현 4타점' 두산, SK 꺾고 선두 탈환…SK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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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SK 와이번스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와 시즌 1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두산은 13승7패, SK는 12승7패1무를 기록해 순위가 맞바뀌었다. 두산은 3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SK는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가 빛났다. 린드블럼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8회부터는 박치국(⅔이닝 1실점)-함덕주(1⅓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박건우가 결승타를 장식하며 2타점을 올렸고, 신성현은 마수걸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허경민, 박세혁, 류지혁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류지혁이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왼쪽 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루서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고, 1사 1, 3루 박건우가 2루수 희생플라이로 류지혁을 불러들였다. 2루수 최항이 우익수를 바라보고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잡으면서 홈 송구를 하기 어려웠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신성현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신성현은 SK 선발투수 김광현에게 좌월 홈런을 뺏었다. 볼카운트 0-2에서 온 3구째 시속 148km짜리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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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던 린드블럼은 2-0으로 앞선 7회초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정부터 정의윤, 이재원까지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2-1로 쫓기기 시작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로맥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면서 3루 주자 정의윤이 득점해 2-2 동점이 됐다.

중심 타선이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7회말 2사 3루에서 페르난데스를 자동고의4구로 거른 상황. 박건우가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3-2가 됐다. 이어 김재환과 허경민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리고, 2사 만루에서 신성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6-2까지 벌렸다.

8회초 1사 1, 3루 위기에서 박치국이 정의윤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내줘 6-3 추격을 허용했다. 2사 1, 3루부터 마무리 투수 함덕주가 등판해 아웃 카운트 4개를 책임지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두산은 8회말 페르난데스의 우익수 앞 적시타와 2사 3루 김재환 타석에 나온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으로 쇄도해 2점을 더 뽑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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