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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준우승' 유도훈 감독 "어찌 넘을지 공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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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19.4.2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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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정명의 기자 = '패장'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챔프전 상대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자랜드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84-92로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컵을 현대모비스에게 내주긴 했지만 전자랜드도 잘 싸웠다. 일방적인 패배는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채 싸운 3차전 뿐이었다. 창단 첫 챔프전 진출이라는 수확도 있었다.

경기를 마친 유도훈 감독은 "6차전까지 가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우리 선수들은 갖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려 노력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무엇이 필요한지를 나와 선수들 모두 느꼈다. 조금 더 강팀이 되도록 다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도훈 감독은 "경기를 많이 안 뛴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정병국 등 고참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주축으로 뛴 나머지 선수들도 내년을 위해서 다시 준비 잘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마지막으로 유도훈 감독은 "(현대)모비스 우승을 축하한다. 언덕을 어떻게 넘을지 공부를 하겠다"고 패배를 인정하며 상대에게 박수를 보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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