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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펜스와 충돌한 SF 이정후, 어깨 탈구 부상…장기 부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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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 1회 수비 도중 어깨 크게 다쳐

멜빈 감독 "내일 MRI 검사 받을 예정"

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13일(한국시간)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 부위를 다쳤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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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펜스와 충돌 후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1회초 수비 도중 어깨를 크게 다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밥 멜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이정후가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내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후의 부상은 1회초에 발생했다.

2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타자 제이머 칸데라리오가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공은 외야 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혔고 이를 잡기 위해 뛰어오른 이정후가 펜스와 강하게 부딪혔다.

충격에 쓰러진 이정후는 왼쪽 어깨를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를 계속 뛰기 힘들 정도였는데, 트레이너가 옆에서 이정후의 왼팔을 잡고서 함께 그라운드를 떠났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이정후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정후가 어깨를 크게 다치면서 장기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MLB닷컴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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