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경기·챔피언결정전 전승
두산은 2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호크스와 벌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7대24로 승리했다. 전반 내내 리드를 지켰던 두산은 후반 초반 연속골을 내주며 21―21 동점 상황까지 갔다. 그러나 김동명, 강전구, 조태훈이 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조태훈은 이날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두산은 이틀 전 치른 1차전에서는 25대21로 이겼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이지만 도전자의 자세로 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은 핸드볼계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로 불린다. '어우두'는 원래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는 두산 베어스의 별명이다.
이날 4골 6도움을 올린 두산 정의경은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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