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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맨체스터 지역지, 마샬-마티치에 이례적인 '평점 0'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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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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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에버튼을 상대로 끔찍한 플레이를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에 0-4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4로 6위에 머물렀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22일 안방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힌 4위 아스날(승점 66)을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좋지 않은 경기 내용이었다. 모든 면에서 우리가 졌다”고 했을 정도로 내용과 결과 모두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이날 유효슈팅이 한 차례에 불과했을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다. 짠물수비의 대명사도 옛말이 돼 버렸다. 구단 역사상 EPL 최다 실점 흑역사를 썼다. 올 시즌 4경기가 더 남았지만 최다 실점했던 1999-2000시즌과 2001-2002시즌(이상 45실점)을 넘어 벌써 48실점이나 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많은 선수들이 에버튼을 상대로 끔찍한 플레이를 펼쳤다”며 이례적으로 맨유 선수들에게 최악의 평점을 매겼다. 공격수 앤서니 마샬과 중앙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에겐 '평점 0'을 부여했을 정도로 혹평을 서슴지 않았다.

4실점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해 선발 출전한 수비수 모두 평점 1에 그쳤다. 로멜루 루카쿠, 마커스 래시포드 등 공격진과 폴 포그바, 프레드 등 선발 미드필드진도 모두 평점 1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도리어 후반 교체투입된 애슐리 영(3점), 스콧 맥토미니(5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3점)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특히 영에게는 “대부분의 선수들보다 나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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