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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강정호, SF전 무안타 침묵…타율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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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정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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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54에서 0.143으로 하락했다. 전날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하루 만에 기세가 꺾였다.

강정호는 이날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7회말 세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후 강정호는 팀이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하다가 아웃됐다. 경기는 그대로 피츠버그의 2-3 패배로 끝났다.

5연승 행진이 끊긴 피츠버그는 12승7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승14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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