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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KT 강백호, 타구 속도 가장 빨랐다···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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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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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올 시즌 장타 중 가장 빠른 타구는 강백호(20·KT 위즈)의 2루타로 확인됐다.

KBO 기록통계회사 스포츠투아이는 22일 히트 트래킹 시스템(HTS)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한 주간 KBO 리그 안타(홈런) 타구를 분석했다.

16일부터 21일까지 추적한 안타 540개 가운데 가장 빠른 타구의 주인공은 강백호다. 강백호는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 초 고효준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시속 176.3㎞, 상하 각도 11.3도의 날카로운 2루타를 뽑아냈다. 이 타구는 올 시즌 2루타 이상의 장타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찍었다.

강백호는 주간 안타 타구 속도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16일 한화전에서 4회 워윅 서폴드의 초구 커브를 받아 쳐 홈런을 뽑아냈다. 우측 담장을 넘긴 이 홈런은 타구 속도 173.4㎞로 측정됐다.

한편, 지난주에는 올 시즌 가장 빠른 홈런 타구도 나왔다. 21일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1회 NC 다이노스 박진우를 상대로 쏘아 올린 홈런은 시속 174.1㎞로 기록됐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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