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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EPL RECORD] '4G 남겨둔' 맨유, 벌써 최다실점 경신...역대 최악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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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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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클럽 역사상 최다 실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으로 4경기가 더 남아있어 신기록 행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맨유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서 0-4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64점)는 아스널, 첼시(이상 66점)의 뒤를 이어 6위에 자리했다.

경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비진의 부진이 이어졌다. 이날 맨유는 린델로프, 스몰링, 존스, 달롯으로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들은 에버턴 공격진에게 슈팅 15개를 허용했다. 그중 8개는 유효슈팅으로 이어졌고, 이중에서 4개의 슈팅은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전반 13분 히샬리송에게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28분 시구르드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후반 11분 디뉴의 왼발 중거리 슈팅, 후반 19분 월콧의 일대일 돌파 후 쐐기골에 무릎 꿇었다.

이렇게 4실점을 추가한 맨유는 치욕적인 역사를 새롭게 썼다. 3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맨유는 총 48골을 허용했다. 지난 1999-2000시즌과 2001-02시즌에 45실점을 내준 클럽 역사상 최다 실점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를 마치려면 4번의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첼시, 허더스필드, 카디프 시티를 차례로 만난다. EPL 출범 이후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맨유가 올 시즌을 몇 실점으로 마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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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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