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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4승' 켈리 "야수들을 믿고 빠른 템포로 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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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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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0)가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켈리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팀의 9-2 승리 속에 켈리는 4승(1패)째를 챙겼다.

공격적인 투구를 펼친 켈리는 유리한 볼카운트 싸움을 하며 쉽게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최고 구속 149km가 나온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까지 섞으며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켈리는 "오늘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많이 도와줬고,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다. 야수들을 믿고 빠른 템포로 공격적인 승부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말대로 빠른 템포로 승부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은 덕분에 81구만 던지고도 6이닝을 소화해낼 수 있었다.

켈리는 이어 "첫 시즌이지만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이 많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며 도움을 주는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평균자책점 1위(0.66)에 올라 있는 타일러 윌슨, 그리고 평균자책점 2.72로 견고한 피칭을 하는 켈리로 구성된 LG의 원투펀치는 KBO리그에서 가장 외국인 투수 조합 중 하나다. 이들을 앞세운 LG는 15승 11패로 NC와 공동 3위를 유지하고 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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