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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오피셜] '日진출 2년 차' 이니에스타, 비셀 고베 새 주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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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사진= 비셀 고베 트위터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비셀 고베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비셀 고베는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팀의 새 주장에 이니에스타가 임명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해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에 입단했다.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를 넘어 J리그 전체적으로 큰 환영을 받았고, 일본 축구산업에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줬다. 와인 사업 영역을 일본으로 넓히려던 이니에스타였기에 서로 윈윈한 이적이 됐다.

물론, 적응은 쉽지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일본인은 우리들보다 많이 차분하다. 그리고 이것은 경기장에서도 나타난다. 그들은 응원하고 야유도 하지만 스페인처럼 화내지 않는다. 그들은 유럽과 매우 다른 방식으로 패배를 견뎌내기 때문이다. '괜찮다. 우리가 졌다. 그래서 뭐?'라는 방식이다. 이 철학은 내가 적응하고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물론 그들은 경쟁적이지만, 패배로부터 다른 결론을 도출한다. 때문에 비셀 고베에서 나의 시간은 FC바르셀로나 시절보다 대단히 고요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적응을 마친 이니에스타는 다시 자신의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서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일본 생활 2년 차에 접어든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의 주장 완장까지 달게 됐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151경기를 소화했으며, 2014-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주장이 된 이니에스타의 첫 출격은 24일 세레소 오사카와 컵대회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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