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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손흥민도, 토트넘도 밀집 수비에 진땀…그래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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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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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밀집 수비를 뚫어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23승1무11패 승점 70점 3위. 승점 67점 4위 첼시와 1경기를 덜 치른 승점 66점 5위 아스널과 격차를 벌렸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토트넘이 시종일관 공격을 펼쳤다.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까지 상대 진영 깊숙히 들어왔다. 강등권 바로 위(17위)에 자리한 브라이튼은 작정하고 내려앉았다. 볼 점유율은 77.9%.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슈팅보다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빅토르 완야마, 모우라, 베르통언,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니 로즈 등의 슈팅을 도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손흥민이 직접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공간이 없었다. 후반 14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아 때린 첫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었다. 후반 26분 슈팅은 수비에 맞았고, 후반 31분 혼전 상황에서 때린 터닝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3분 슈팅 역시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은 때리고, 또 때렸다. 토트넘의 슈팅만 29개. 결국 후반 43분에서야 브라이튼의 골문이 활짝 열렸다.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터뜨렸다.

1대0 리드를 잡자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45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대신 후안 포이스를 넣어 수비를 강화해 승점 3점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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