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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문소리, MBC '가시나들'서 시골 할머니의 '한글 선생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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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 한글 공부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업그레이드 예능 버전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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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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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연출 권성민)을 통해 배우 문소리가 시골 할머니들의 '한글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MBC 예능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다. 일반인 시니어들과 연예인 주니어들이 '한글 공부'를 매개로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과 공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가시나들'은 제목에서도 연상되듯이 지난 2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감독 김재환)의 예능 버전이자 연작이다. '칠곡 가시나들'은 경북 칠곡의 할머니들이 주인공이며, 예능 '가시나들'은 경남 함양의 할머니들과 연예인들과의 동고동락을 담았다.

영화, TV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문소리가 '가시나들'로 생애 첫 야외예능에 도전한다. 문소리는 시니어들의 한글 선생님이자 주니어들의 인생 멘토로 특유의 지적이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한글 쓰앵님(선생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소리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는 만큼 그만의 교수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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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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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여성의 인권에 주목해온 문소리는 '칠곡 가시나들'을 통해 노인 여성들의 문해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서 "영화가 긴 호흡으로 할머니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한글 공부를 담백하게 담아냈다면, '가시나들'은 같은 소재를 예능이라는 그릇으로 옮겨 담은 만큼 20대 연예인들과 함께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문소리 외에도 배우 장동윤, '위키미키' 최유정, '이달의 소녀' 이브, '여자아이들' 우기, '우주소녀' 수빈도 '한글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한편 MBC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 '가시나들'은 오는 5월 초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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