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세 번 삼진을 당하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7로 하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상대 선발 프랭키 몬타스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1B-2S에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이 됐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다. 2회초 2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 들어온 스플리터를 그대로 지켜보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몬타스와의 세 번째 승부에서 볼카운트 1B-2S에 몰렸고, 스플리터에 헛스윙하고 벤치로 들어왔다.

이후 추신수는 6회초 2사 1, 2루 찬스에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을 맞아서도 7구까지 갔으나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체인지업에 대응하지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추신수는 9회초 무사 2루에 나와 라이언 덜을 상대로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이 되며 타격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11로 패했다. 2연패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12승 10패, 같은 지구 4위 오클랜드는 2연승으로 13승 13패가 됐다.
nic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