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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실화탐사대', 조두순 얼굴 공개…"사회가 경각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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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두순 얼굴 / 사진=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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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실화탐사대'가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실화탐사대'는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인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성범죄자의 실거주지로 등록된 곳 중에는 무덤, 공장, 공터 등 황당한 장소들이 상당수 섞여 있었고, 초등학교 바로 앞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도 다시 같은 장소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 보육원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아동 성범죄자도 있었다.

'실화탐사대' 측은 "조두순 출소까지 600일이 남았다. 사회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개한다"며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공개 여부는 판사 마음"이라며 "이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일괄적으로 신상 공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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