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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주급도둑 OUT' 맨유, 산체스+로호 방출 위약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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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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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와 마르코스 로호의 방출을 위해 긴급 자금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산체스와 로호를 방출하기 위해 긴급 자금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맨유의 부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과감하게 경질하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유산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솔샤르 감독은 임시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자 성적은 바닥을 치기 시작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까지 몰렸다.

맨유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을 위한 대대적인 팀 개편이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영입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만큼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도 있어야 한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는 역시 산체스다.

지난해 1월 큰 기대 속에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잉글랜드 내 최고 주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이어지는 부진으로 계륵 신세가 됐고, 어느덧 정리 대상 1순위가 되고 말았다.

로호 역시 마찬가지다. 15만 파운드의 고액 주급을 받고 있는 로호는 이번 시즌 192분을 소화할 정도로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산체스와 마찬가지로 방출 후보 상단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이처럼 주급 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선수들을 계약 해지 금액을 써가면서까지 방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더 선'에 게재된 맨유 소식통은 "방출하려는 몇몇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을 방출하려면 금액 지불이 필요하다. 저렴한 비용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분명 이적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미 계획이 세워져 있다. 맨유는 특정 선수들을 방출하기 위해 비상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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