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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2일 연속 연장 혈투…SK, ‘4연승’ 달리며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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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이틀 연속 연장 혈투를 모두 승리, 4연승과 함께 1위를 탈환했다.

SK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19 KBO리그 원정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10회초 이재원의 희생플라이가 결승점이 됐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달리며 이날 키움에 패한 두산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매일경제

SK와이번스가 연장 10회초 캡틴 이재원의 희생플라이 결승타로 4연승을 달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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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2회말 2사 이후 송준석이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치고 나간 뒤 최정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다. 후속타자 강민호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SK는 2회 선두 타자 안상현의 중전 안타 이후 김강민이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고종욱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계속된 1사 2루서 최정과 정의윤이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재원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 2-1로 역전했다.

삼성은 3회말 2사 이후 김상수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원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내친 김에 역전도 성공했다. 5회말에는 1사 1,3루서 이원석이 투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3-2가 됐다. SK는 곧바로 이어진 6회초 2사 2루 상황서 안상현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SK가 균형을 깨뜨렸다. 10회초 1사 이후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정의윤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3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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