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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ACL 한일 맞대결서 K리그가 우세…동반 16강 진출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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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한일 클럽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4차전에서 K리그가 우세한 결과를 만들었다.

ACL 조별리그 3~4라운드는 K리그 4팀과 J리그 4팀 간의 연속 맞대결로 펼쳐졌다. 총 8번의 한일전 결과 K리그가 J리그를 4승1무3패로 제압했다.

먼저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J리그 최고 인기 클럽인 우라와레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사이타마 원정에서 우라와에 1-0 승리를 거둔 전북은 24일 홈경기에서도 로페즈의 맹활약으로 우라와를 2-1로 이기고 G조 1위를 유지했다. 울산도 가와사키를 1승1무로 누르고 H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24일 가시마 원정경기에서 쿠니모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감격적인 ACL 첫승을 거뒀다.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ACL에 출전한 경남의 첫 승 상대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의 가시마라는 점에서 승리의 의미가 더욱 깊다.

조별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전북과 울산은 조 1위에 올라있다. 대구와 경남은 조 3위를 기록중이지만 둘 다 1위와 승점 3점차로, 남은 2경기에서 선전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ACL 한일전 혈투를 마친 전북, 울산, 대구, 경남은 이번 주말 K리그로 돌아와 다시 치열한 순위경쟁을 치르게 된다. 전북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고, 울산과 경남은 같은 날 오후 4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대구는 27일 오후 4시 강원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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