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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휴식도 소용없네…`9연패` KIA, 탈출구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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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연패에 빠졌다.

KIA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8로 졌다. 이날 경기로 KIA는 9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8승 1무 17패.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0승 고지에 오르지 못 했다.

긴 연패에 빠진 KIA는 전날(25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트윈스와의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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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6일 고척 키움전에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연패로 축 처진 분위기를 끊어낼 수 있는 단비였다. 야수들은 경기 대신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양현종도 하루 더 쉬어 9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연패를 끊어내지 못 했다. 양현종은 4⅓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더욱이 공격력이 좋지 못 했다. KIA는 이날 14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8안타 8득점을 낸 키움과 정반대의 상황이었다. 이창진, 한승택 박찬호 등 젊은 선수들의 고군분투 덕분에 득점을 올렸다.

안치홍을 제외하고 선발 출전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그 중에서 이명기 이창진 김선빈이 멀티히트를 쳤으나 득점 기회를 이어가지 못해 키움을 추격할 수 없었다.

점수를 뽑은 때는 2회초. 선두타자 이창진이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까지 성공해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한승택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박찬호도 안타를 기록해 3루에 있던 한승택을 불러들였다.

이후 8회초 구원 등판한 김성민을 상대로 이창진이 2루타를 기록했고, 2사 2루에서 한승택이 적시타를 쳐 1점을 더 추가해 5점차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역전까지 이어지기엔 역부족이었다. 상대 팀보다 더 많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 했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 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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