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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박세혁 사이클링히트급 활약’ 두산, 롯데 잡고 2연패 탈출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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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박재만 기자]5회말 1사 1,2루 두산 박세혁이 안타를 날리고 출루에 성공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격의 힘을 앞세워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19승(10패) 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6패(11승) 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2회말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오재일과 허경민이 볼넷과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박세혁이 3루타를 치며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서 신성현의 희생플라이로 박세혁도 홈을 밟았다.

3회초 선두타자 신본기가 3루수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전준우, 이대호의 볼넷, 오윤석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홈을 밟았다.

4회말 두산이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다. 오재일의 안타, 박세혁의 2루타, 류지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가운데, 정수빈의 2루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 페르난데스 타석에서는 유격수 실책이 겹치면서 두산은 6-2로 점수를 벌렸다.

5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전준우가 볼넷을 골라낸 뒤, 아수아헤의 3루타로 점수를 냈다. 여기에 손아섭의 땅볼 때 아수아헤가 홈을 밟으며 3-6으로 다시 붙었다.

승부처는 5회말. 롯데가 수비 실책에 자멸했다. 김재환과 허경민, 박세혁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가운데, 정병곤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 류지혁의 싹쓸이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페르난데스 타석에 나온 폭투로 11-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강로한의 안타, 전준우의 볼넷, 아수아헤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손아섭의 적시타와 희생플라이가 나와 두 점을 따라갔다. 이후 오윤석이 투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허일과 배성근의 적시타로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9회에만 5점을 내면서 롯데의 추격이 거세지자 두산은 결국 마무리 투수 함덕주 카드를 꺼냈고, 함덕주가 마지막 남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으면서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롯데 톰슨은 4이닝 6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시즌 첫 패(1승) 째를 당했다. 아울러 두산 포수 박세혁은 2회 3루타, 4회 2루타, 5회 안타를 때려내며 사이클링히트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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