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복싱 김형규, 아시아선수권 사상 첫 헤비급 금메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 남자 복싱 중량급의 간판인 김형규(27·울산광역시청)가 2019 아시아복싱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형규는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 91㎏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산자르 뚜르스노프에게 3대 1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남자 복싱이 아시아선수권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형규가 사상 처음입니다.

2011년 이 대회 81kg급에서 우승했던 김형규는 체급을 올려 8년 만에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한국 남자 복싱은 2011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2개(신종훈, 김형규)를 따낸 이후 2013년, 2015년, 2017년 3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김형규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형규는 준결승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카자흐스탄의 강호 바실리 레빗에게 KO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세계 아마추어 복싱을 주름잡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내 내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남자 52㎏급의 김인규와 여자 75㎏급 선수진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PLAY! 뉴스라이프, SBS모바일24 개국
▶[핫이슈] 연예계 마약 스캔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