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커쇼 첫 승-피더슨 결승타' 다저스 3연승, 피츠버그 7연패 '희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7연패 늪에 빠뜨렸다.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홈경기를 3-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18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수성했다. 7연패 늪에 빠진 피츠버그는 12승13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시즌 3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거뒀다.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웠다. 최고 구속은 90.9마일, 시속 146km에 그쳤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로 완급 조절하며 무사사구 정교함을 뽐냈다. 3~5회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포함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도 펼쳤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커쇼는 평균자책점도 2.77에서 2.25로 낮췄다.

선취점은 피츠버그. 3회초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파블로 레이예스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조 머스그로브의 희생번트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아담 프레이지어가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레이예스를 홈에 불러들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피츠버그 강정호가 투수 앞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저스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에게 6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하지만 7회말 기회를 살렸다. 맥스 먼시의 2루 내야안타, 알렉스 버두고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크리스 테일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오스틴 반스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다저스는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작 피더슨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7회말에도 3득점하며 역전했고, 커쇼에게 승리 요건을 만들어줬다. 먼시와 버두고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8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마련했으나 다저스 불펜 페드로 바에스에게 멜키 카브레라가 좌익수 뜬공, 대타 콜린 모란이 3루 인필드 플라이, 조쉬 벨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날렸다. 바에스에 이어 9회초 올라온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실점 없이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피츠버그 선발 머스그로브는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8회 만루 찬스에서 대타 모란으로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끝났다. /waw@osen.co.kr
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6회말까지 다저스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