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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현호 1302일 만의 선발승’ 두산, 롯데 3연전 싹쓸이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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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말 롯데 자이언츠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와의 팀 간 5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긴 두산은 3연승과 함께 시즌 21승(10패)째를 거뒀다.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11패(18승) 째를 당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던 두산은 이날은 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안타 뒤 박건우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2회말 추가점으로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1사 후 류지혁의 볼넷 뒤 김재호의 2루타로 2,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정수빈의 2루수 땅볼 타구 때 야수 선택으로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 페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두산은 6-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페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7-0을 만들었다.

롯데의 침묵은 6회초에 깨졌다. 전준우가 3루수 앞 기습번트로 출루했고, 이어 아수아헤의 안타와 손아섭의 진루타, 이대호의 적시타로 1-7로 한 점을 만회했다.

7회말 두산은 정병곤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김재호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페르난데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롯데는 8회초 전준우가 3루타를 친 뒤 아수아헤의 땅볼로 홈을 밟아 한 점을 더했지만, 두산이 8회말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롯데는 9회초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 이현호는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지난 2015년 10월 4일 잠실 KIA전 이후 1302일 만에 선발 승리. 롯데 김원중은 3이닝 7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2패(2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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