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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홈런 발동 걸린 박병호 "타이밍 맞으면서 우측으로 좋은 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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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4번 박병호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 8회말 1사 1,2루에서 적시타를 터트린후 1루에 안착하고 있다. 2019.04.28.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홈런왕 박병호(32)가 본격적으로 홈런레이스에 참가했다. 이틀 연속 우측으로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스스로도 좋은 징조라고 밝히면서 만족을 표시했다.

박병호는 28일 고척 KIA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홍건희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KIA에 13-5로 대승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전날에는 상대 투수들이 변화구로 승부를 했다. 이번에는 직구 위주로 승부한 것 같다. 바깥쪽 높은 공을 결대로 밀어쳤는데 잘 맞으면서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고 이날 홈런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박병호는 “공을 내 타이밍에 맞춰 치고 있다. 우측으로 좋은 타구가 나와야 좌측으로도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틀 연속 만족스러운 홈런을 친 것 같다”고 만족했다. 덧붙여 그는 4번 타순으로 돌아온 후 뛰어난 타격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감독님께서 시즌 초반 타순을 좀 앞에 배치해주셨는데 잘 하지 못해 감독님께 죄송하다. 지금은 4번 타자로서 잘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 두 차례 위닝시리즈를 비롯해 4월 내내 7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장정석 감독은 “이번 주 2번 다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선발 안우진이 5회 다소 흔들렸지만 타자들이 바로 역전해주고 이후 불펜이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응원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 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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