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29)이 투수 공에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두산 관계자는 28일 "정수빈이 올림픽병원에서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CT) 촬영을 했고 오른쪽 8번째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수빈은 이날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8회 말 상대 우완 구승민의 공에 등을 맞았다. 정수빈은 그대로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수빈의 사구를 놓고 김태형 두산 감독과 양상문 롯데 감독이 설전을 벌여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하기도 했다.

정수빈은 29일 재검진을 한다. 곧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 재활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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