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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현장 REVIEW] '갈 길 바쁜' 발렌시아, 에이바르에 0-1 패…4위 싸움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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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발렌시아가 에이바르에 덜미를 잡혔다.

발렌시아는 28일 저녁 7시(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에이바르에 0-1로 졌다. 4위 싸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홈팀 발렌시아는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를 걸고 헤타페, 세비야(이상 승점 55점)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점을 잃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주전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 팀에 합류한 상태로 결장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에이바르에 맞섰다. 로드리고와 가메이로가 투톱으로 나섰고 게데스, 코클랭, 파레호, 페란이 2선에 배치됐다. 수비진에는 가야, 론카글리아, 파울리스타, 바스가 출전했고 네투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반면 원정팀 에이바르는 4-5-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엔리히가 원톱에 위치했고, 레온, 에스칼란테, 오레야나, 호르단, 쿠쿠렐라까지 5명을 중원에 배치시켰다. 수비진에는 페냐, 알바레즈, 파울로, 호세 앙헬이 구성했고 드미트로비치가 골문을 방어했다.

경기의 결정적인 찬스는 레반테가 먼저 만들었다. 전반 6분 오레야나가 헤딩으로 발렌시아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7분 레반테가 기세를 올렸다. 오레야나가 위협적인 헤딩슛은 네투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페드로 레온의 슛도 크게 빗나갔다.

전반 43분 에이바르의 코너킥 찬스에서 세르히오 알바레즈가 발을 갖다댓지만 마찬가지로 네토 골키퍼가 막았다.

발렌시아는 전반전 뚜렷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전 전열을 재정비한 발렌시아가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후반 7분 골문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로드리고는 절묘한 힐킥으로 바스에게 연결했고 바스는 크로스를 올렸지만 에이바르 수비진이 간신히 볼을 차단해냈다.

후반 16분 파레호가 절묘한 로빙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가메이로가 1대1찬스를 맞이했으나 드미트로미치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 다시 재차 파레호의 스루패스를 받은 가메이로가 다시 1대1찬스 기회를 얻었으나 슈팅은 골문 위쪽으로 넘어갔다. 가메이로는 경기에서 가장 좋은 2번의 찬스를 무산시켰다.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서 공세를 강화한 발렌시아는 후반 45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가야가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미나가 골문 쪽으로 돌려놨지만 벗어났다.

후반 추가 시간 에이바르 쪽으로 승기가 넘어갔다. 코너킥을 차단해 수비진이 밀고나오는 과정에서 수비 뒤 공간을 공략당했다. 차를레스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노리면서 결승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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