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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PL REVIEW] '나일스 퇴장' 아스날 5위 제자리걸음, 레스터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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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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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스널도 레스터시티에 무너지면서 4위 싸움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아스널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승점 66점에 제자리걸음하며 5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다툼에서 위기를 맞았다.

홈 팀 레스터가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8분과 19분 메디슨이 과감한 슛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두드렸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아스널은 전반 23분 알렉스 이워비의 크로스에 이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좋은 기회였지만 라카제트의 슛이 발에 정확히 맞질 않았다. 전반 35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이워비가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슛이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수비 범위 안에 들었다.

레스터도 전반 28분 코너킥에서 은디디의 헤딩 슛으로 반격했다. 아스널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환상적인 선방을 했다. 전반 32분 제이미 바디가 골키퍼 뒤로 파고든 뒤 로빙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아스널의 측면 수비로 나선 애슐리 메이틀란드 나일스가 메디슨에게 한 타이밍 늦은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전반 8분 경고를 이미 받았던 나일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받았다.

아스널은 수적 열세 속에 버티기에 나섰지만 결국 무너졌다. 후반 14분 메디슨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유리 틸레망스가 달려들어 머리로 골문을 열었다.

갈 길이 바쁜 아스널이 수적 열세에도 공격을 노렸지만 레스터는 아스널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오히려 수적 우세를 살린 레스터에 아스널이 고전했다.

후반 28분 틸레망스의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나왔다. 후반 29분 히카르두 페레이라, 하비 반스의 연속된 슛에 레노 골키퍼가 몸을 날려야 했다. 이어진 함자 추드리의 슛도 레노가 막았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돌려놓은 바디의 슛도 레노가 잡았다.

결국 후반 41분 바디가 승리를 확실히 했다. 마음 급한 아스널의 수비 뒤 공간을 노린 것이 적중했다. 슈마이켈 골키퍼의 긴 프리킥에 바디가 쇄도한 뒤 시도한 1차 슛은 크로스바를 맞았지만, 머리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 바디가 페레이라의 돌파에 이어 바디의 손쉬운 마무리로 3번째 골까지 기록됐다. 레스터의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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