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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롯데 구승민, 사구 맞은 정수빈에게 사과…"진심으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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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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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이 사구로 늑골 골절상을 입은 두산 베어스 정수빈에게 사과했다.

구승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8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자 정수빈에게 사구를 던졌다. 등을 맞은 정수빈은 한참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대주자 김승회와 교체됐다. 정수빈은 8번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29일 "구승민이 어제 경기를 마치고 정수빈에게 전화했으나 통화가 안되어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후 정수빈에게 답장이 왔고, 구승민은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했다. 정수빈 또한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신경쓰지 말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하라는 말을 남겼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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