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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스포츠타임 현장] '정수빈 장기 이탈' 두산, 첫 번째 대체 선수 '신인 김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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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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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김대한(19)에게 기회가 왔다.

김대한은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3차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사구 부상으로 빠진 중견수 정수빈의 자리를 대신한다. 리드오프 임무는 당분간 3루수 허경민이 맡을 예정이다.

정수빈은 29일 2차 검진 결과 오른쪽 9번 갈비뼈 골절과 함께 폐 좌상(멍)과 혈흉(폐에 혈액이 고임)이 추가 확인됐다. 앞으로 1주일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고, 2주 뒤 재검진 예정이다. 두산은 못해도 6주는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활 기간은 폐 상태 호전 정도에 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어느 상황이든 부상이 나올 수 있어서 대비는 하고 있다. 리드오프를 잘하고 있었는데 빠져서 구멍이 생겼다고 봐야 한다. 나머지 선수로 잘 꾸려가야 한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김대한에게 먼저 기회를 준 것과 관련해서는 "수비가 좋다. 타격은 아직 적응하는 단계지만, 발도 빠르고 송구도 괜찮다. 개막 엔트리에 넣을 때도 대주자와 대수비로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견수 수비가 김대한에게는 더 편할 수 있다. 좌우 폭은 넓지만 타구 판단은 코너 외야보다는 쉬운 자리"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정병곤(2루수)-김대한(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세스 후랭코프다.

한편 두산은 29일 정수빈과 내야수 송승환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날 외야수 국해성과 내야수 전민재를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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