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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펄펄 난 1번 아수아헤·5번 손아섭, 롯데 라인업 변화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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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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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연패 속 침체됐던 롯데의 방망이가 활력을 찾았다. 롯데 벤치의 라인업 변경이 효과를 봤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에서 6-1로 승리하며 길었던 5연패를 마감했다.

롯데는 타격 침체 속 지난 주 4경기 전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주전 3루수 한동희마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내야에 공백마저 생겼다. 5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30일 경기에 앞서 라인업 변화를 알렸다. 2번으로 나섰던 아수아헤를 리드오프로 세웠고, 손아섭과 신본기를 나란히 5-6번에 두었다. 2번에는 기동력이 좋은 나경민이 배치됐다. 양 감독은 "손아섭은 좀 더 편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타순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2회 손아섭의 안타, 신본기의 2루타로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9번 강로한의 2루타로 시작된 찬스를 아수아헤의 안타, 나경민의 내야안타로 이어갔다. 이대호의 땅볼로 한 점을 더했다.

3점 리드를 잡은 롯데는 6회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대호가 우익수 베탄코트의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뒤이어 손아섭이 박진우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견수 뒤 투런포를 만들었다. 5점의 리드를 만들며 선발 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연패 기간 동안 롯데는 총 17득점을 올렸다. 26일 두산전 8득점을 제외하면 4경기에서 한 경기 당 평균 2.3득점도 되지 않았다. 타순 변화로 집중타와 장타가 나왔고, 경기를 편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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