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할리 / 사진=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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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오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불구속 송치했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올해 3월~4월 사이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4월 초께 외국인 A와 함께 투약했다는 혐의 중 일부를 인정했다. 지난달 필로폰을 1g 구입해 서울 자택에서 지인인 A와 한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후, 혼자 이달 초에 한 차례 더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방송을 비롯한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많아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당시에는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