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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토종 선발 두 번째 QS' 김민우, 변화와 가능성 보인 1군 복귀 [오!쎈 현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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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민우(24)가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민우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선발 투수로 나왔떤 그는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56을 기록한 김민우는 지난달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4⅔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용덕 감독은 당시 "싸우려는 모습이 안보인다"라며 강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에 들어간 김민우는 지난달 27일 고양전 5⅔이닝 2실점으로 점검을 마치고 선발진 공백에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았다.

1회 출발이 불안했다. 허경민과 류지혁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김재환의 도루 실패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부터는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사 후 국해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재호를 잡았고, 3회에는 무사 1,2루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이후에도 특별한 위기를 만들지 않으며 6회까지 무사히 마쳤다. 김민우는 4-1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자신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한화의 토종 선발로는 장민재(1차례)에 이은 두 번째다.

비록 역전을 허용해 이날 승리를 잡지 못했지만, 한화는 선발 투수 한 명을 얻으며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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