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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잠실 게임노트] '린드블럼 6승+허경민 3점포' 두산, LG 9연승 저지하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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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 트윈스는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두산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시즌 4차전에서 7-2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23승 12패 2위로 올라섰고, LG는 시즌 성적 21승 12패 3위로 내려앉았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이 내려간 뒤 8회부터는 권혁(⅔이닝)-이형범(0이닝)-박치국(1⅓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권혁은 두산 데뷔전이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허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경민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재호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흔들었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 오재일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박세혁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날려 흐름을 이어 갔다. 국해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에는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윌슨을 끌어내렸다. 선두 타자 박세혁이 좌월 2루타로 물꼬를 트고, 국해성이 좌익수 앞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김재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2-0이 됐고, 허경민이 곧바로 좌월 3점포를 터트려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윌슨을 몰아붙였다. 1사에서 호세와 박건우, 김재환이 연속 안타를 날려 6-0으로 한 점을 더 벌렸다.

린드블럼은 점수 차가 커진 뒤 LG 타선에 집중타를 맞았다. 5회 선두 타자 유강남과 이형종, 김민성까지 3타자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6-1 추격을 허용했다. 6회 1사에서는 오지환에게 중월 홈런을 얻어맞아 6-2가 됐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 김재호의 좌월 홈런을 터트리면서 7-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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