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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나성범, 부상에 눈물… NC, 새 주장에 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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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나성범이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나성범의 부상 이탈에 NC는 새 주장에 부주장이었던 박민우를 선임했다.

나성범은 지난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치른 KIA와의 홈경기에서 무릎을 심하게 다쳤다. 2-6으로 뒤진 2회말 2루에서 3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완전히 꺾였다.

나성범은 앞서 상대 선발 조 윌랜드를 상대로 좌익선상을 타고 뻗는 2루타로 개인통산 1000안타의 기쁨을 누렸다. 타율 0.366으로 리그 3위에 오를 만큼 날카로운 방망이를 선보였다. 여기에 4홈럼 14타점 19득점으로 맹활약하는 중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나성범의 올 시즌 활약은 반갑기만 했다.

그러나 한순간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박석민의 타석 때 윌랜드의 공이 원바운드로 튀었고, 이를 지켜본 나성범은 그대로 3루까지 내달렸다. 재빠르게 슬라이딩으로 3루에 닿았지만, 이때 나성범의 무릎이 완전히 꺾였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나성범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이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수술이 필요하다. 연골판 부분 파열 역시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NC는 4일 경기를 앞두고 나성범 대신 부주장 박민우가 선수단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나성범과 항상 함께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박민우가 팀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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