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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K 염경엽 감독이 강조한 1이닝, 1아웃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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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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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이닝 하나, 아웃카운트 하나가 엄청난 차이에요".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10-4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챙겼다.

산체스는 6회까지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졌으나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6회를 9구로 끝내면서 큰 체력 손실 없이 마무리를 했다. 산체스의 시즌 최다 103구 투구.

5일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를 6회에도 등판시킨 이유에 대해 "선발진 투구수는 김광현을 제외하고 투구수 110개 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중간이 과부하에 걸린 상태라고 봤고, 산체스가 그걸 안아 주는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감독에게는 1이닝, 아웃카운트 1개가 소중하다. 1년을 따지면 엄청난 차이다. 1점 차 싸움을 한다면 (경기 후반의) 아웃카운트 9개 싸움인데, 그 아웃카운트를 어떤 투수가 어떻게 잡느냐가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얘기했다.

최근 불펜의 힘이 다소 떨어졌지만 타선의 힘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SK다. 염경엽 감독은 타자들의 홈런포에 "나도 반갑다"고 웃으며 "투타 밸런스가 맞으면서 승운이 따르고 있다. 지금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궤도에 오를 때까지 상위권과 게임 차를 벌리지 않고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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