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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동점 투런포' 롯데 이대호, 역대 12번째 300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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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롯데 이대호 /soul1014@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역대 12번째 30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서 브록 다익손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이 시즌 4호 홈런. 그리고 역대 12번째 역대 300홈런 기록이다.

지난 2001년 2차 1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돼 2002년 4월 26일 문학 SK전에서 첫 홈런을 개시했고, 이 해 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2007년 7월 26일 무등 KIA전에서 100홈런, 2011년 4월 3일 사직 한화전에서 200홈런을 차례로 달성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첫 시즌인 2017년 8월 22일 광주 KIA전에서 25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호는 2010년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44홈런을 기록하고, 174안타, 133타점, 타율 0.364 등으로 KBO리그에서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그 해 8월 4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8월 14일 무등 KIA전까지는 무려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KBO 신기록은 물론, 미국 MLB의 켄 그리피 주니어와 돈 매팅리, 데일 롱이 기록한 8경기, 일본 NPB의 왕정치와 랜디 바스가 기록한 7경기 연속 기록까지 넘어서기도 했다.

이대호는 이날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3-3 동점으로 이끌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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