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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롯데 3연전 싹쓸이 완성한 SK 허도환의 결승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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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허도환이 시즌 첫 안타를 결승 홈런으로 기록하며 SK에 롯데와의 3연전 전승을 선사했다.

SK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반면 롯데는 지난 1일 NC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패의 늪에 빠졌다.

SK는 경기 시작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최정이 투런포로 포문을 열었다. 1, 3루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김성현이 적시타를 때리며 두 팀의 간격을 3점 차까지 벌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6회 롯데 타자들이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허일이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가동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가 곧장 리드를 다시 잡았다. 7회 초 레일리가 던진 공을 허도환이 아치로 마무리하며 한 점 도망쳤고, 이후 경기는 점수가 나지 않은 채 그대로 막을 내렸다. 이에 허도환은 시즌 첫 안타를 결승 홈런포로 기록했다.

3연전 스윕 소식은 잠실에서도 들려왔다. LG와의 잠실 더비를 치른 두산은 11-2 대승으로 2년 연속 LG와의 어린이날 3연전 스윕을 했다.

김재호의 맹타가 제대로 빛난 한 판이었다. 그는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하며 두산의 연승 행진에 큰 공을 세웠다. 덕분에 두산(25승 13패 승률 0.676)은 SK(24승 1무 11패 승률 0.686)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NC는 KIA를 10-3으로 대파하며 7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을 12-2로 크게 이긴 키움은 8연속 위닝시리즈로 웃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KT를 6-4로 꺾고 2연승을 하며 6위를 유지했다. 패배한 KT는 10위에 계속 머물러야 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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