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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8뉴스' 버닝썬 'VIP 여배우' 마약 의혹 조명…검경 수사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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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버닝썬 여배우 / 사진=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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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유명 여배우가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경찰 측이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5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지난 4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된 클럽 버닝썬과 연예인들의 마약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8뉴스'에 따르면 황하나는 조 씨 판결문에 8차례나 공급책으로 적시됐지만 조사를 받지 않았다. 또 해당 판결문에는 황하나 외에 오씨라는 또 다른 공급책도 적혀있었다. 하지만 오 씨도 황하나처럼 제대로 된 조사를 받지 않았으며 최근까지 버닝썬에서 DJ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 여배우가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 사건이 있었던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VIP석에서 화장품 브랜드 회식을 가지며 마약을 한 것으로 보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버닝썬 관계자는 "눈 상태가 달라요. 확실히 느껴지죠. 충혈된다는 느낌도 있고,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리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정은채, 한효주, 김고은 등 여러 배우들이 해당 여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사실무관"이라며 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 측 역시 같은 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JM솔루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며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장소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와 모델이 함께 언급되어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측은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 역시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을 뿐 그날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및 재생산하여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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