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의 전진이 '불꽃' 승부욕으로 최고 시청률을 끌어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6.8%, 20.4%, 22.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15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기록해 국내 최고 예능임을 입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도 7.3%를 기록했으며 '미운 남의 새끼'로 첫 출연한 전진의 일상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23.7%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강주은이 출연해 母벤져스와 말 안듣는 '미운 남편' 공감대로 큰 호응을 받았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가장 미웠던 일은?" 이라는 MC 질문에 "돌발 산행"을 꼽았다. 가족을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 산으로 갔지만 정작 주은은 그 당시 남편이 미웠다며 "누가 옆에 살든 힘들게 할 사람이에요"라고 돌직구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권태기 경험을 털어놓으며 "내가 살면서 이만큼 받아줬는데, 어디까지 받아주나" 온갖 반항으로 남편 테스트를 했으나 "끝까지 저를 다 받아주더라구요"라며 최민수의 속 깊은 마음에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주에 이어 이상민은 탁재훈과 이사 온 새 집에서 '셀프 신발장'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드릴 충전기를 찾기 못해 나무판에 나사를 박을 수 없게 되자 상민은 짜증을 내고, 탁재훈은 그 모습이 못마땅해 투덜투덜 댔다. 하지만 상민이 외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들기름국수를 만들어 주자 맛있게 먹으며 환장의 절친 케미를 보였다.
벚꽃길 봄 산책에 나선 홍자매는 화음을 넣으며 봄노래로 흥을 돋구다가도 밀려오는 외로움에 "언니가 결혼을 안가니까 내가 못가고 있잖아" "나 신경쓰지 말고 먼저 가!"라며 싸워 현실 자매 모습으로 돌아갔다. 재미 삼아 타로카드를 보러 간 선영은 마음에 둔 남자와 운명을 점쳐 눈길을 모았는데, 선영의 마음 속 남자가 '김종국 오빠'임이 밝혀지자 스튜디오가 들썩이기도 했다. 둘 중 누가 먼저 결혼을 할까 라는 운명점에서는 서로 양보하다가 '진영이 선영보다 먼저 간다'는 점괘가 나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은 '미운 남의 새끼'로 21년차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멤버인 전진의 일상과 집이 첫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려견 2마리를 키우며 깨끗하게 정돈된 집이 공개되자 어머니들은 "깔끔하게 잘 해놓고 산다"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책장에 온통 자기 사진으로 도배를 한 모습에 서장훈은 "자기애가 아주 강하네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진은 능숙한 칼질과 요리 솜씨로 가지볶음, 북엇국, 계란말이 등을 뚝딱 만들어 '요섹남' 모습도 선보였다. 하지만 요리하던 중에 벽에 붙여놓은 거치 카메라가 자꾸 떨어지자 "내가 우리집에서 TV에 좀 나오겠다는데 네가 방해를 해?"라며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며 카메라에 승부욕을 보여 이 장면은 23.7%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 혼자서 9첩 반상에 밥을 먹으면서 전화로 지인들에게 요리 자랑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또 짐볼에서 38초 버티는 영상을 본 전진은 방안에 있던 짐볼을 꺼내왔다. 처음에 잘 될 것 같았으나 자꾸 몸이 휘청하자 전진은 "승부욕 생기게 한다. 승부욕 20대 이후로 끊었는데"라며 거듭 짐볼에 도전했다. 다칠까봐 겨울철 점퍼까지 입으며 땀을 뻘뻘 흘린 결과, 1분 동안 짐볼 버티기 도전에 성공했다. 기뻐하던 전진은 다시 지인한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자랑을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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