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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친절한 리뷰]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건후, 아빠 위한 응원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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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어린이날 특집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276회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2부 10.9%를 기록했다. ‘슈돌’ 276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궁민남편'은 4.5%(전국), SBS '집사부일체'는 5.3%(전국, 2부)를 나타냈다. 이로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적수 없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수영장에 놀러 간 주호 아빠와 건나블리 건후-나은 남매가 차지했다. 평소 물을 좋아하는 건나블리 남매를 위해 수영장을 찾은 주호 아빠. 귀여운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을 누비는 물 만난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주호 아빠와 VJ 삼촌의 수영 대결은 큰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과 한창 물놀이를 즐기던 중 자신을 "울산 물개"라고 표현하며 허세를 부리던 주호 아빠가 해병대 출신 VJ 삼촌과 수영 대결을 펼치게 된 것.

경기가 시작되고 처음엔 주호 아빠가 먼저 치고 나왔다. 나은이와 건후는 힘차게 아빠를 응원했지만, 간발의 차로 삼촌이 승리했다. 나은이는 승리한 삼촌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줬고 박주호는 그런 나은이를 보며 씁쓸해했다. 서운해하는 주호 아빠에게 나은이는 "아빠는 안 이겼어. 삼촌이 이겼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나 이어지는 나은이의 위로의 뽀뽀와 건후의 포옹은 주호 아빠를 진정한 승리자로 만들었다. 아빠만을 응원하고, 또 위로하는 건나블리 남매의 아빠바라기 모습은 주호 아빠뿐만 아니라 랜선 삼촌, 이모들 역시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 12.9%(전국)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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