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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강정호, 나란히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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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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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교체 출전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추신수와 강정호는 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피츠버그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7회초 대타로, 강정호는 6회초 대수비로 투입됐다.

추신수는 피츠버그 선발 투수로 좌완 스티븐 브롤트가 등판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정호는 최근 부진이 선발 출전 불발의 이유였다.

강정호가 먼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츠버그가 5-2로 앞선 6회초 3루수 대수비로 투입된 것. 이어 6회말 무사 1,2루에서 곧장 타격 기회를 얻었지만 제시 차베즈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초에는 추신수가 투수 차베즈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추신수는 도비다스 네버러스카스의 초구를 공략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아웃 이후 2사 1,2루 찬스를 잡아 헌터 펜스의 2타점 2루타로 4-5로 점수 차를 좁혔다.

8회초 추신수에게 두 번째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2사 2루 동점 찬스. 이번에는 석연치 않은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카일 크릭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직구를 지켜봤으나 스트라이크가 선언됐다. 중계화면 그래픽 상으로도 볼로 보였으나 심판의 눈은 달랐다.

8회말에는 강정호가 두 번째 타석에 임했다. 2사 2루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 그러나 강정호는 호세 레클레르크의 2구를 공략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타구를 좌익수 추신수가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피츠버그의 5-4 승리로 마무리됐다.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리며 17승15패(NL 중부 4위)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16승17패(AL 서부 3위)가 됐다.

추신수와 강정호는 나란히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0.328에서 0.322, 강정호는 0.146에서 0.143으로 시즌 타율이 하락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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