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삼성 윤성환, NC 제물로 시즌 첫 무사사구 완봉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역투하는 삼성 윤성환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 초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2019.4.25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윤성환(38)이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무사사구 완봉쇼를 펼쳤다.

윤성환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99개의 공으로 NC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삼진 4개를 잡았고, 안타는 단 2개만 내줬다.

삼성은 윤성환의 역투와 1회 터진 주포 다린 러프의 우월 투런포를 앞세워 NC를 2-0으로 제압했다.

윤성환은 4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치다가 5회 초 선두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윤성환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포수 강민호가 도루하던 양의지마저 2루에서 잡아내 더블 아웃을 완성했다.

이후 6∼7회 6명의 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윤성환은 8회 2사 후 박석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손시헌을 뜬공으로 잡고 완봉에 한발 다가갔다.

윤성환은 9회 마지막 타자 노진혁을 2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128번째 기록이다.

한편 삼성-NC 경기는 오후 6시 29분에 시작해 오후 8시 29분에 끝나 올 시즌 최소 시간(2시간) 경기가 됐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