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2 |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구해줘2'가 베일을 벗는다.
8일 첫 방송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 히든시퀀스)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엄태구),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세우려 하는 의문의 남자 최경석(천호진)의 이야기를 담은 사이비 스릴러다.
새로운 세계관과 완전히 달라진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2년 만에 돌아와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와 감독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대본을 보자마자 푹 빠져들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것을 보니 점점 더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는 엄태구. 관전 포인트 역시 '스토리가 주는 흡입력'을 꼽았다. "원작을 바탕으로 디테일하게 각색된 부분들이 시청자분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전 시즌인 '구해줘', 원작인 '사이비'를 보신 분들도 차별화된 이야기를 통해 분명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해줘2'에서는 종교의 이름을 빌어 사기를 치는 사이비들, 제각각의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그 헛된 믿음에 의해 변해가는 과정, 그리고 종교가 사이비들에게 어떻게 이용되는지 리얼하게 그려진다. 이에 재미와 동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확실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김민철의 생활력 강한 동생 김영선 역을 맡은 이솜은 "캐릭터마다 가진 개성도 강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현장에서 배우들조차 각 인물들이 어디로 향해갈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구해줘2'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인물들의 개성이다.
그리고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을 비롯해 임하룡, 조재윤, 한선화, 오연아, 이주실, 우현, 장원영, 김수진, 성혁 등 이름만으로도 ‘연기력’에 무한 신뢰가 가는 배우들이 이를 최고의 연기로 승화시킨다. '구해줘2' 제작진은 "각각의 캐릭터들 가진 욕망이 확실하다. 주연뿐만 아니라 월추리 마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서사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매력, 그리고 이들이 만나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사건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장르물의 진화
'구해줘2'는 겉으로 드러나는 주 소재와 분위기만 보면 심각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실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재기발랄하고 코믹한 요소도 가미돼있다. 말 그대로 장르물의 진화다. 이는 지난해 영화 '도어락'을 통해 현실적 공포를 그려 호평을 받은 이권 감독의 연출 세계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선호하고, 기본적으로 '구해줘2' 역시 사람들의 이야기다. 마을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연이 맹목적 믿음과 만났을 때 어떤 갈등과 결과를 만들어내는가에 대해 현실적으로 그리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분위기의 장르물을 예고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구해줘2'는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예 서주연 작가가 집필한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은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작품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8일 오후 11시 방송.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