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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김효정 에디터] 소유진이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가로 채널'의 '다다익설' 코너에서는 '결혼식 희로애락'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자신의 결혼식 영상을 보며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전범선은 "결혼식을 올릴 때 어떤 걸 가장 신경 썼냐?"라고 물었다. 이에 소유진은 "저는 제가 다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유진은 "남편은 딱 두 번 움직였다. 마지막은 결혼식에 참석해주셨다. 그리고 하나는 턱시도를 맞출 때 와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소유진은 "결혼식을 준비할 때는 신경을 안 쓰다가 축의금이 들어오지 않냐. 그때는 열심히 참여를 하더라. 내가 뭘 체크하는데 보더니 '이 사람은 내 사람인데 왜 거기 있냐'며 열정 넘치게 정산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축의금에 대해 소유진은 "유재석 씨다. 축의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많이 해주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소유진은 "그때 받았던 축의금은 모두 문서 작성을 했다. 엑셀로 해서 다 해놓고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 그걸 보고 얼마를 해야 하나 체크를 했다. 예전에는 그걸 왜 신경 쓰나 했는데 신경을 써야겠더라"라고 했다.
소유진은 "마치 빚을 갚는 느낌이다. 이게 언제 어떻게 없어질 문화 일지 모르지만 일단 받은 것은 갚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전범선은 "축의금 계산법을 준비했다"라며 '축의금 계산법'을 공개했다. 그는 "일단 시작은 5만 원으로 시작을 한다. 최근 1년간 청첩장이 아닌 이유로 만난 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다. 해당되면 만원이 추가되고 해당되지 않는다면 만원이 차감된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금액이 차감되거나 추가되는 축의금 계산법에 소유진은 전범선의 결혼식 축의금을 계산했다. 이에 소유진이 전범선에게 건네야 할 축의금은 총 6만 원으로 봉투만 보내도 되는 결론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유진은 연애편지에 대해 "남편이 연애할 때 편지를 몇 번 써줬다. 백일 때도 써주고 결혼하고도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도 손편지를 써줬다. 그런데 둘째 낳고부터는 뭐가 없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소유진은 신혼여행에 대해 "터키로 다녀왔다. 터키가 3대 미식 국가인데 남편이 식당 리스트를 60개 정도를 뽑아왔더라. 식당에 대한 자료를 다 찾아서 보여주면서 너무 먹고 싶다고 했다. 어떻게 안 가겠냐"라며 "그리고 터키가 음식뿐만 아니라 디저트나 술도 유명했다. 그래서 하루에 6끼 정도씩을 먹었다. 그때 난 알았다. 이 남자와 살면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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