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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2타수 무안타' 추신수, 볼넷 2개로 멀티출루…타율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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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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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2개로 멀티출루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3(69타수 4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웨이드 마일리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이어 타석에 등장한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지만 앤드루스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곧바로 헌터 펜스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이어진 9회초 네 번째 타석. 휴스턴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마운드에 오르자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오수나의 올 시즌 첫 볼넷 허용.

2-4로 2점 뒤진 가운데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텍사스는 희망을 되살렸다. 앤드루스가 우전안타를 쳐 무사 1,3루 찬스. 그러나 노마 마자라가 삼진을 당한 뒤 펜스의 홈런성 타구를 휴스턴 우익수 조쉬 레딕이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걷어내 투아웃이 됐다.

추신수도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다고 판단했는지 태그업을 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텍사스는 조이 갈로가 루킹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찬스를 무산시켰다. 경기는 텍사스의 2-4 패배로 끝났다.

이로써 텍사스는 17승18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 선두 휴스턴은 23승15패를 기록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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