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대구 최원영 기자] 롯데 전준우(33)의 타격감이 물올랐다.
전준우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클래식 시리즈 1차전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3으로 끌려가던 2회초. 첫 타석을 맞이한 전준우에게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앞서 이대호와 손아섭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득점권에 들어섰다. 후속타자로 나선 전준우는 상대 선발투수 원태인의 2구째를 노렸다. 시속 142㎞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7m였다. 점수는 순식간에 3-3 동점이 됐다.
전준우는 직전 경기였던 9일 KT전에서도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도 손맛을 보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선보였다.
롯데는 전준우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나종덕, 신본기,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1사 만루에서 강로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추가하며 4-3으로 점수를 뒤집은 채 2회초를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김원중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어줬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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