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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재원 쐐기 스리런' SK, 2연승 선두수성...KIA 3연속 루징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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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재만 기자] SK 이재원이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서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다. /pjmpp@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이재원의 3점 홈런 등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0-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KIA는 세 카드 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SK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고종욱과 한동민이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최정의 병살타때 선제점을 뽑았다. 2회는 1사후 김성현이 투수 악송구로 2루까지 진출했고 1사 3루에서는 폭투로 한 점을 보탰다. KIA 선발 제이콥 터너는 실책과 폭투로 한 점을 거져주었다.

5회는 집중력이 빛났다. 허도환이 왼쪽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쳤다, 1사 3루에서 고종욱이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2사후에는 최정의 중전안타와 로맥의 빗맞은 좌전 2루타로 두 점을 보태 5-0까지 달아났다. 어려운 타구였지만 KIA 좌익수의 수비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

KIA는 SK 선발 브록 다익손에게 막히다 5회 추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선두 나지완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어 이창진의 우전안타와 류승현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는 한승택이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려 3-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이명기의 번트실패가 나왔고 김선빈과 황대인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5회 동점 위기를 넘기는 SK는 6회초 김성현 볼넷과 이재원 사구로 만든 1사1,2루에서 노수광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다시 주도권을 잡은 SK는 7회초 2사 2,3루에서 이재원이 좌월 스리런포(5호)를 가동해 승부를 결정냈다. 9회는 로맥이 솔로포를 더했다. 다익손은 5회까지 5피안타 1볼넷 3실점하고 3승을 따냈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강지광과 신재웅, 김태훈이 이어던졌다.

KIA 터너는 6회 1사까지 10개의 안타와 2사사구를 내주고 6실점으로 부진했다. 직구와 투심이 최고 154km를 마크했으나 볼이 가운데로 몰리는데다 실책과 폭투까지 범하며 무너졌다. 임기준과 고영창, 이준영이 이어던졌다. 고영창이 7회 3점 홈런을 맞고 승기를 건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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