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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조예진(20)이 유망주 껍질을 깨고 신예 선수로 거듭났다.
조예진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2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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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진은 결선대회 1라운드 6언더파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라운드에선 8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자신의 생애 첫 우승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조예진은 지난 ‘2018 WGTOUR’ 1차 9위, 3차 9위, 5차 9위 및 하반기 챔피언십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WGTOUR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2차 결선대회 우승을 통해 유망주에서 WGTOUR 신예 선수로 거듭났다. 올해 갓 스무 살의 어린 나이와 WGTOUR 출전 경력 2년도 안 된 시기에 우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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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진은 “마지막 18번 홀 퍼터를 마무리하고 우승을 직감했다”라며 “김홍택 프로의 캐디백 경험을 통해, 김홍택 프로의 경기 진행 능력을 보고 배운 것이 이번 대회 우승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홍택 프로의 부친이자 저에게 골프를 알려주신 스승님에게 감사드리며, 열심히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 앞으로 진행되는 대회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총상금 7000만 원(우승 상금 1500만 원)의 이번 대회는 총 66명의 참가자(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들이 컷오프 없이 하루에 1, 2라운드 총 36홀을 진행해 우승을 겨뤘다. 경기 순위는 결선 1, 2라운드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해 결정했으며, 3인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다. 대회 코스로는 홀마다 독특한 특색을 지닌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GC (WEST, EAST)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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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는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1879골프와인, LPGA골프웨어, 루디프로젝트, 볼빅이 후원했다. 해당 대회는 6월 3일(월요일) 오후 11시 JTBC GOLF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 된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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