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한화 오선진, 정은원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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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상학 기자] 정은원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산발 2안타에 그친 한화 타선이 무기력하게 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12일 잠실 LG전에서 0-2 팀 완봉패를 당했다. 시즌 4번째 완봉패. 지난달 3일 대전 LG전(0-7), 11일 대전 SK전(0-1), 21일 대전 삼성전(0-16)에 이어 이날도 무기력하게 무득점으로 졌다. 5차례 팀 완봉패를 당한 삼성과 KT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3연전 첫 날 승리로 시작한 한화였지만 이후 2경기를 내주며 1승2패 루징시리즈로 물러났다. 순위는 여전히 6위 고정, 5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화로선 아쉬움이 많은 한판이었다.
상대팀 LG는 이날 대체 선발로 이우찬을 내세웠다. 기존 선발 배재준이 부진을 거듭하자 이우찬에게 기회를 줬다. 배재준, 심수창, 최동환 등 롱맨들을 미리 대기시키며 이우찬의 조기 교체 상황을 대비했다.
그런데 한화 타선이 이우찬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4회 1사 후 오선진이 우전 안타를 칠 때까지 노히터로 끌려 다녔다. 4회 2사 1,2루 기회에서 이성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우찬이 내려간 뒤에는 LG 불펜에 막혔다. 7회초 김태균의 볼넷, 이성열의 중전 안타, 최진행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마저 살리지 못했다. LG 구원 신정락에게 노시환이 3루 땅볼, 백창수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한화의 최고 히트상품, 정은원도 이날은 침묵했다. 1회 중견수 뜬공, 4회 2루 땅볼, 6회 2루 땅볼, 8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정은원마저 침묵하며서 가뜩이나 침체된 한화 타선이 더욱 기를 펴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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