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오빠 므찌다!' 롯데, 연장 혈투 끝에 10-9 승리 [현장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동해 기자] 손아섭 / eastsea@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롯데가 삼성을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롯데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9로 이겼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공민규(1루수)-박계범(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롯데는 정훈(1루수)-신본기(유격수)-허일(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오윤석(2루수)-안중열(포수)-강로한(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1사 1,3루서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김상수의 좌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이뤘다. 롯데는 2회 강로한의 우월 투런 아치로 3-1로 다시 앞서갔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했던가. 삼성은 빅이닝을 완성하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2회 박한이의 우전 안타, 강민호의 볼넷으로 추격 기회를 마련했고 김헌곤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이 겹쳐 2-3 턱밑 추격햇다. 그리고 상대 폭투를 틈타 3-3 동점을 이뤘다. 박계범의 좌중간 적시타와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4회 무사 1,2루서 김상수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원석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다린 러프의 우익선상 2루타가 터졌다. 8-3. 그리고 5회 박계범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 김상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러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7회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와 오윤석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8회 이대호의 좌월 투런 아치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9회 강로한과 채태인의 적시타가 터지며 9-9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9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박한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대타 구자욱이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김문호의 글러브에 빨려들었다.

롯데는 9-9로 맞선 연장 10회 손아섭이 삼성 7번째 투수 김대우에게서 좌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으며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